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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먹은거....eat

[서울 합정동] 합정옥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가기는 애매한 음식점들이있다
나에게는 합정옥이 그런 이미지
합정에서 저녁을 먹을때 굳이...
다른 지역에 더 맛있거나 비슷한 퀄리티의 음식점도 있고
꼭 먹으러 갈 필요까진 못느꼈으니까

그런 합정옥을 드디어 방문했다
마침 만나는 사람들이 여기를 픽 해서
반은 강제로 방문한느낌도 있겠지만
늘 가봐야지 생각하고 마음먹다가
안갔기때문에 오히려 반가웠다
비슷하지만 근처에 있는 옥동식은
웨이팅이 무서워서 도전도 안해본곳이라...

일단 시킨 수육 중
수육의 넓은 의미에서보면 수육이지만
내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기가 적어 싫어할지도
어쨌든 나는 내장 호 파라 너무 좋았다
심지어 중인데 왠만한 음식점 대 같은 느낌

소 위의 각종 부위랑 살코기 부분까지
한 5~6개정도 부위가 나오는것같다
양을 좋아하는 나로썬 양이 많이나와서 특히 좋았다
돌판에 고체연료로 끓이는 수육도 꽤나 맛있었다

조금 아쉬웠던건 이 곰탕
고기만 들어간 양지곰탕과
양과 양지가 들어간 곰탕 두 종류였는데
이게 일반 곰탕 느낌
심지어 좀 더 잘보이게 고기를 위로 올렸다
아마도 국물을 푸고 밥을 말았기때문에
언뜻 보기엔 내용물이 작거나 성의없어 보인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곰탕집은 역시 하동관인데
하동관 스무공과 비교하면 당연히 실례가 되겠지만
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 아쉬운 느낌은 지울수없다
특은 그래도 좀 다르겠지?

곰탕 먹으러 갈래? 하면 고민을 좀 하겠지만
곰탕말고 수육 먹으러 가자 라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는 집
다만 합정에 양지수육을 먹으러 갈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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