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2022 우크라이나 전쟁....War in Ukraine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인민 궁전, 구 시가지, 차우셰스쿠 저택) 2023. 10. 17. 드디어 다시 부쿠레슈티로 도착 당시에도 코로나가 완전하게 풀린게 아니기때문에 코로나 검사도 하고 정비도할겸 하루정도 여유시간이 있어서 관광아닌 관광도 조금 하게되었다 부쿠레슈티에서 가장 유명한 인민궁전 일단 세계에서 큰 건물로 손꼽히는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북한이 얽혀있기때문에 더 인상이 깊을것같다 독재자였던 차우셰스쿠가 북한에 방문했다가 김일성이 지은 건물이 인상깊어서 본인도 만들어버렸다는 일화... 독재자들끼리는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걸까 참 무식하면서도 대단하다 인민궁전은 예약을 해야 입장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따로 예약을 안해도 인원이 여유가있으면 현장에서 들어갈수 있었다 예전에는 쓰던 건물을 지금은 관광코스로 쓰는게 아니라 여전히 공공기관 건물로 쓰는데 일부 구역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한거라 .. 루마니아 브라쇼브(검은교회, 브란성, 펠레슈성) 2023. 10. 13. 정말 갈수있을지는 몰랐지만 어쨌든 겉핥기라도 우크라이나를 들어갔다오고 덕분에 출장이 한달가까이 지속되었다 이제는 교대를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시간 시레트에서 다시 부쿠레슈티까지 8시간이나 걸리는데 도저히 또 몰아서 갈수가 없어서 중간에 다른도시에서 하룻밤 묵고 가기로했다 겸사겸사 관광아닌 관광도 좀 하고.. 마침 우리 코디님이 원래 루마니아에서 가이드를 하셨던분이라 뜻밖의 이득 중간에도 한번 들렸던 중국음식점을 또 들렸다 한국 가기 전 마지막 만찬의 느낌 생각보다 여기 음식이 참 맛있었는데... 떠나기 전날 찍은 호텔 잠깐 묵을줄 알았는데 거의 한달가까이 이곳에서 살아서 정아닌 정도 들었다 일단 목적지는 브라쇼브라는 동네였다 보통 루마니아 관광패키지에 부쿠레슈티와 함께 코스로 짜이는 도시인데 구시가지.. 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2023. 9. 14. 어느날 저녁 하늘에 꽤 큰 달이 떠있었다 그냥 괜히 감성에 젖어서 한컷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우크라이나를 들어가게되었다 우여곡절이 꽤나 많았지만 2박3일 한시적 허가를 받아서 출입이 가능했다 참 웃긴게 우리나라 법적으로 제한을 둔거기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넘어갈때는 우리가 그 허가를 받았는지 아닌지 전혀 관심도 없었다 정말 말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도 모를 상황 게다가 육로로 이동하니 외교부에서 체크하기도 힘든 부분이라고하는데 우리는 일로써 알리기위해 들어가야되니 허가를 안받을수도없고 참 애매한상황 어쨌든 그렇게 우크라이나로 들어갔다 국경을 넘어 이제부터는 우크라이나 뭐라고 쓰여있지만 뭔지는 모르는 상황.. 어쨌든 우크라이나 최후방이지만 이곳에 들어왔다는것 자체가 또 남달랐다 시청 앞 광장에 있었던 뭔가를 기.. 우크라이나 전쟁 - 트란스니스트리아 2023. 9. 7. 몰도바에 온 가장 큰 이유중하나는 트란스니스트리아였다 국제법으로는 몰도바에 속해있는 지역중 하나지만 독립적인 수도와 화폐, 경제체계까지 갖추고있는 엄연한 국가의 체계로 움직였다 아무도 인정을 안해주고 있다는 점이 슬프지만(러시아는 인정할지도) 이게 단순히 같은나라지만 인정을 안해주는구나... 의 영역이 아니었다 바티칸처럼 나라안에 자그마한 나라가 속해있는것도 아니었다 나름의 국경이 있었고 화폐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카드결제가 안되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인정한 카드(비자/마스터같은 국제브랜드 카드 제외)만 카드결제가 되었고 몰도바 통신사의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아서 그런지 통신신호도 거의 잡히지 않았고 언어도 러시아어를 주로쓰기때문에 몰도바어는 통하지도 않았다 평소라면 사실 조금 특이한 절차를 걸쳐서 들.. 푸카리 와이너리(Purcari Winery) 2023. 8. 16. 몰도바 국경 근처에 푸카리라는 꽤 유명한 와이너리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국경 근처에 유일하게 묵을수 있는 숙소가 여기뿐이라 어쩔수없이(라는 핑계도 1g정도 넣고) 2박을 하게되었다 첫날은 도착해서 잠만자고 둘째날은 또 국경방문하고 잠시 휴식.. 원래는 와이너리였는데 바캉스기간에 1주일씩 묵고 그런사람들이 좀 있는거같았다 포도농장 근처에 쉴수있는 공간들도 많이있었고 방은...한 8개정도? 10개미만으로 크지않았다 혼자 자기는 좀 큰 방이지만 그래도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라.. 겨울이라 그렇겠지 왜찍었는진 모르지만 괜히 테이블도 찍었다 물잔도 와인잔으로 구비 와이너리답게 냉장고에도 와인이 한가득이다 물론 당연히 돈을 내고 마셔야 하지만.. 늦게 도착해서 식사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다행히 가능했다 반주 겸 로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에서 몰도바로 2023. 7. 30. 이전에도 몇번 방문했었던 교회에서 운영하는 임시 피난소 그사이 이곳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고 그새 얼굴이 익숙해서 웃으면서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 열악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식사는 물론 통역과 나중에 갈 곳까지 컨택해주는 역할을 하고있었다 뭐라고 쓴건진 모르겠지만... 눈은 아직도 매일 온다 아마 여름에는 저곳에 문을열고 물건을 팔지 않을까? 음식이나 기념품같은거 팔꺼같은 느낌이다 이날은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져서 해가 뜨기도전에 찍었나보다 이제는 익숙한 풍경 괜히 동트는걸 구경하는데 매일 보았던 풍경이지만 매일 참 낯설었다 이제 몰도바로 이동하는날 거의 8시간 넘게 차를 타야한다 그동안 못봤던 풍경들도 보이고 조금은 도시(?)도 지나는데 사실 뭐 큰 차이는 없다 어느덧 도착한.. 220309 - 루마니아(수체아바) 2023. 7. 11. 한 이주정도가 지났을까? 10일정도? 드디어 처음으로 쉬는날이 생겼다 이날은 한국에선 대통령선거가 있는날이라서 상대적으로 전쟁뉴스에 대한 수요도가 떨어졌다 실제로 이날을 기점으로 뉴스관심도가 많이 떨어졌는지 뉴스자체도 중간~뒷쪽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아무튼 그래서 주변 도시에 겸사겸사 마실을 나갔는데 관광이 목적이라기보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풍경을 보는상황이라 중국음식점이 있는 근처 큰 동네로 가서 잠시 체력보충하는 정도..? 수체아바라는 동네인데 한때 수도도 했을정도로 꽤 규모가 있는 도시였다 수도원으로도 유명하고 약간 피크닉같은걸 오는 동네라서 여름휴가 시즌에는 길게는 한두달씩 놀러오는 사람들도 있는 동네라고한다 일단 가장먼저 방문한곳은 옛 수체아바 성(Cetatea de Scaun a Suc..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여성의 날 2023. 7. 8. 어김없이 시레트 국경으로 찾아갔는데 유독 오늘따라 꽃들이 많이 보였다 카메라에도 꽃들이 달려있고...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여성의 날이라고 꽃을 준다고한다 나라마다 조금씩 풍습은 다르지만 루마니아에선 여성의날에 남성들이 꽃을 주는 풍습이 있다고 그리고 왜 이사진으로 넘어가는진 모르겠지만 차에서 이동하면서 사진들을 꽤 남겼었다 숙소에서 이동하면서 보는 대부분의 풍경 마을과 마을 사이는 진짜 허허벌판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저쪽 언덕 넘어는 우크라이나였던거로.. 이곳은 뭔가 소련에서 지은 공장느낌이 물씬 다시 국경으로 돌아왔더니 훨씬 꽃들이 다양해졌다 각양각색의 꽃을 준비해서 피난민 여성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저 멀리 우크라이나 국경 날씨가 맑아져서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디지털줌까지 했더니 담을수있었다 피난..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난민캠프 2023. 7. 5. 유독 눈이 일찍떠진 아침 사실 전날 커튼을 치고자는걸 깜빡해서 눈부심에 일어났는데 꽤 보기좋은 풍경이 펼쳐졌다 그렇다고 생각하는것도 지금 루마니아에 있어서겠지.. 유독 날이 흐릴때는 괜히 이런 건물들을 찍고싶었다 우울한 분위기를 굳이 연출하려는 이상한 집착이려나? 차타고 이동하다가도 그냥 찍어보고 며칠전 밤에 봤었던 정교회성당 밤에 숙소창으로 밖을 바라보는데 뭔 조명과 카메라가 보였다 어느 방송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숙소 앞에서 현장연결을 하는거같았다 우리나 저들이나 똑같구나.. 이전에 봤던 강아지와는 또 다른 강아지들 우리나라 시고르잡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래도 정겨운건 역시 똥개가 가장 이쁜것같다 이제는 믹스견이라는 좋은(?)말도 생겼고 거의 한 4~5종류가 섞이지 않았을까? 어느날 밤 그냥 산책을 ..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시레트 국경 2023. 7. 4. 이틀정도 지난 뒤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고 밤에 숙소 주변을 좀 살펴보았다 근처 마트가서 먹을것도 좀 사올 겸 동네 산책이랄까 시골이라서 크게 걱정할것도 없었지만 루마니아 자체가 치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나라라서 정말 걱정없이 돌아다닐수 있었다 시레트 국경에서 약 30분정도 떨어진 러더우찌?(Rădăuți)라는 도시에 묵었었는데 그나마 묵을만했던 숙소... 잠이라도 편하 잘수있어서 다행이었다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호텔 앞 벤치부터 그냥 카메라를 들고 조금씩 찍었다 괜히 의미없는 감성샷이나 찍고 뭔가 동유럽스러운 분위기는 어딜 찍어도 나타나는것 같다 불이 막 밝은편은 아니지만 사람도 전혀없고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 관공서 건물인거 같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입국 2023. 6. 27. 러시아의 갑작스런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가 약해지고 있는 시점에 갑자기 국제정세가 또 바뀌기 시작했는데 설마 침공을 할까가 정말 침공을 해버렸고 결국 갑작스런 특파원 선발까지 하면서 사실은 큰 고민없이 지원을 했고 결국 출발을 하게 되었다 갈수있다면 당연히 가야한다는 생각에 지원했지만 주변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걱정을 해주셨는데 만약 다시 가도 역시나 고민없이 지원할것같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가보겠나.. 코로나 때문에 확연히 줄어든 항공편들 5분 10분 간격으로 있는 비행기가 이때는 하루에 한판을 채우기도 힘들었다 일단은 루마니아로 향하는 길이었는데 터키항공이 유일한 방법이라 중간에 터키에서 환승 이미 우크라이나 오데사는 전편 결항이 되고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