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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24 돗토리, 마쓰야마....TTJ, MYJ

240224 - 요조칸, 돗토리 사구 가는길

적당히 마시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날이 영... 흐리다

그치만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모습

원래는 어제 여기서 노을을 볼수 있었을텐데

 

옆쪽에도 산책로같은 공간과 다른 객실이 있다 

 

적당히 정신을 차리고 아침을 먹으러..

목욕하고 먹을까 먹고 목욕할까 하다가

먹고 목욕하기로했다

그냥 료칸에서 먹는 전형적인 아침식사

생각보다 생선은 딱딱하고 살이 없어서 별로였지만

저 왼쪽에 있는 두부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하기위해 2층으로 갔었는데

이런 다다미로 구성되어있다 

 

잠깐 화장실을 갔더니

한글과 카톡 이모티콘 안내문이....

유독 한글로만 되어 있는 이유는 뭘까 

 

밥먹고 내려가는길

어제는 밤이라 못봤던 료칸 구석구석을 살펴보는데

이게 왠 건프라지?

심지어 샤아와 아무로레이까지 있는데

토미노 요시유키가 묵고 기증한거가 아닐까라는 추측 

 

밥을먹고 씻으려는 이유가 노천탕을 하기위해서

노천탕하기 애매한 날씨지만

그래도 도전 

 

노천탕 입구

프라이빗 노천탕도 있는데

그건 이미 어젯밤에 늦게오는바람에 못하고

야외 노천탕으로 출발했다 

 

이게 맞나싶지만

가는길이 맞다 

 

저 뒷쪽이 내가 나왔던 출입구

생각보다 꽤 걷는다 

 

요조칸 전경 

 

그리고 도착한 노천탕

음....이게 맞나

물은 따뜻한데

바람이 너무불고 춥다

 

저쪽에서 탈의하고 씻고 탕에 들어가면 되는데

들어가기 싫어졌다

추운게 가장 큰 이유 

 

여기서 호수보면서 딱 온천하면 참 좋을것같은데

뭔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냥 노천탕은 구경만하고 패스

그냥 탕으로 가서 씻었다

기차시간에 맞춰서 적당히 나가기로... 

 

떠나기전에 전경 한번 더

여러모로 참 아쉬웠던 료칸인데

그럼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곳

다음에 또 방문할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즐겨주고싶다 

 

어제와 비슷한 구도이려나?

 

다시 그 길 그대로 돌아가는길

전형적인 시골길이라

사람도 차도 없다 

 

그냥 진짜 일본 시골동네 

 

이 근처가 온천이 유명해서

한때는 온천으로 굉장히 흥했던 동네인것같은 느낌이긴 하다

근데 지금은 어째 그런느낌이 전혀없다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점점 쇠퇴하는 도시의 느낌 

 

역이 무인역인것만 봐도 알겠지

무인역은 또 처음인것같기도? 

 

어제는 몰랐는데

건너편 분위기가 굉장히 허하다 

 

오늘은 일반열차를 타고 가는길

구라요시에서 특급을 타려고했지만

송영버스가 없는 관계로 그냥 일반열차 타기로했다 

 

 

 

기차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찍은 사진들 

 

저 멀리 들어오기 시작하는 열차

오늘은 1량짜리가 아니다 

 

오늘도 함께하는 CC레몬

그냥 일본가서 CC레몬 먹는건 이젠 당연하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음료가 없을뿐더러

비슷해도 이 맛을 구현하진 못한다 

 

기차가 해안가를 달려서 바다를 보면서 갈수있는데

뭔가 분위기가 묘하네 

 

돗토리역 도착

역이 막 특색이 있지는 않다 

 

사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뭔가 버스시간에 쫒겨서 맘대로 못움직일것 같았다

마침 역에서 자전거 렌탈이 가능했는데

전기자전거가 있길래 전기로 렌탈 

 

스로틀방식은 아니고 PAS방식이었는데

전기자전거는 처음이라 어색하면서도 기대중 

 

 

역앞 상점가로 가는길

처음가는길이라 구글지도 열심히 보면서 달렸다 

 

상점가를 가다보면 이렇게 하천이 나오는데

이제부턴 쉬운길 

 

 

저 전기를 키고끌수있는데

평지에서는 굳이 안켜도 될꺼같아서 끄고다녔다

그러고보니 일본이라 그런지 차임벨과 조작기기도 좌우 반대로 되어있는것같네 

 

갑자기 공사구역이라고 돌아가라길래

돌아가는중 

 

골목길로 다니니 오히려 좋다 

 

동네 놀이터도 구경 

 

 

강을 건너 뚝방으로 가는길

이때 강아지 산책하는 아주머니를 만났던거같은데

인상깊은데 정확한 에피소드가 떠오르지 않는다

예전이었으면 생각났을텐데

늙었네 

 

이제 쭈욱 직진만 하면 사구가 나온다 

 

이제 슬슬 보이는 사구 표지판

문제는 이제부터 언덕이다 

전기자전거를 빌린 이유가 바로 이 언덕때문 

 

언덕이라 그런지

조금만 올라와도 돗토리 시내가 보인다 

 

가장 난코스중 하나인 터널 

 

다행히 길이 없는건 아니었다

우측에만 자전거 한대정도 겨우 다닐수있는 길이 있었는데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곳이라 그래도 위험하진 않았다 

 

터널을 지나니 슬슬 사구가 보인다 

 

저기가 사구인가? 

 

주차장도 보이고 여기가 사구인줄 알았는데

사구가 맞다면 사구가 맞지만

진짜 그 사구는 아니었다 

 

한글로도 표기된 돗토리 사구 

 

오... 뭔가 하늘도 개고있고

느낌이 좋다 

 

사구가는길에 있는 사구 박물관

원래는 이곳에서 모래아트를 전시해서 구경하려고했는데

다른 전시로 바꾸는 중이라

내가 방문했을때는 휴관중이어서 결국 구경을 못했다

아쉽... 

 

이쪽이 사구 입구인가보다

나는 일단 자전거부터 주차 

 

저기가 사구 전망대 가는 케이블카

탈까말까하다가

당연히

안탔다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자전거 주차까지 완료하고

이제 밥먹으러 출발

 

 

[사진....photo/2024 돗토리, 마쓰야마....TTJ, MYJ] - 240224 - 돗토리 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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