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photo/2023 싱가포르....Singapore

230810 - 불아사, 맥스웰 푸드센터, 타이거 브루어리, 마리나 베이

어쩌다보니 싱가포르를 가게 되었는데

가기전부터 이런저런 일들이 발생하더니

도대체가 어디갔는지 사진을 찾을수가 없었다

메모리카드는 아마 포맷한거같고

유일하게 옮겨뒀던 하드디스크는 뻑나고

 

그런데 생각보다 스마트폰에 사진이 많이 남아있었다

아마 이때 스마트폰으로만 찍어도 충분히 여행할수있지 않을까를 실험했던것같다

메인은 DSLR로 찍지만 서브는 스마트폰으로 테스트하는겸...

내가 뭐 엄청난 퀄리티의 작품사진을 찍는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의 사진 퀄리티도 굉장히 좋아졌기에

그때 그래도 많이 찍어놨던걸 이제야 쓰네

 

시작은 늘 라운지로

밤비행기라 조금은 헤비하게 먹었다

 

오랜만에 대한항공으로 여행가네

그런데 이 이후에 생각보다 자주 탔다 

 

기내식은 그냥 소고기 국수로

맛은 그냥 기내식 맛이지 뭐

그런데 확실히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맛이 다르다...

이 시기에 워낙 비행기를 많이타서 더 격렬하게 느꼈다 

 

싱가포르 도착해서 처음으로 방문한 동네 사원

티언 혹 켕 사원(Thian Hock Keng Temple)

숙소가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근처였는데 이 주위로 사원들이 꽤나 많았다

딱히 차이나타운이 이유가 되지는 않을것같은데... 

관광지까지는 아니고 동네 사람들이 방문하는 자그마한 사원 느낌

숙소에 얼리체크인이 안되어서 짐만 맡기고 천천히 산책을 나섰었다

 

망원렌즈도 테스트겸 줌도 넣어봤나보다
확실히 망원+디지털줌은 아직 발전을 좀 해야할듯

 

사원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홍콩이나 대만의 사원과는 또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큰 틀은 같은데 묘하게 나라마다 다르단말이지 

 

그리고 숙소 근처 식당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냥 구글지도 참고해서 끌리는곳으로...

나도 그냥 이동네 사람들처럼 먹기로했다 

 

훈제오리 볶음면하고 완탕

완탕은 홍콩의 완탕과는 조금 두꺼운 피였지만 의외로 먹을만하다

면은 뭐 뭐조건 맛있지

뼈까지 알뜰하게 완그릇하고 길을 나섰다

 

지나가다가 눈길이 갈수밖에없던 사원

스리 마리암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
여긴 힌두사원이었는데 들어가볼까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내가 갔을때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종교의식을 하는 느낌이라 굳이 들어가서 방해하고싶지 않았기에

밖에서 눈으로만 살짝 구경하고 빠졌다 

 

그리고 도착한 불아사

단연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절이자

세계적으로도 꽤나 유명한 절 같았다

 

여기는 아마 이런 불상으로 공덕을 남기는듯

이름같은거였나 뭔가 표식도 같이 있었던거 같았는데...

 

이곳은 1층 불당뿐만이 아니라 한 5층까지 올라갈수가 있었다

층마다 불교유물들도 전시되어있고

석가모니 치아 사리까지 보관하고있는 절이었다

옥상에서 전망대처럼은 못봤지만 옥상정원도 있어서 앉아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왔는데

역시 에어컨 튼 실내가 최고다 

 

불아사 뒷면

이부근은 차이나타운의 중심같은 느낌이라 상점가, 음식점이 주변에 많았는데

차이나타운인 만큼 자유로운 복장의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베이징비키니같은...

 

불아사 근처에 있는 맥스웰 푸드 센터

나름 싱가포르 여행의 핫플중 하나인데

동네에서 저렴하게 푸드코트처럼 먹을수있는 먹거리 장터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기분나쁘거나 적응못하는 냄새는 안났던거로 

 

이때가 11시~12시쯤이었나?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긴했다 

 

이미 밥은 먹고왔고
구경하면서 수많은 과일음료를 돌아다니다가
가장 싱싱해 보이는 과일가게로 결정 

 

수박주스를 먹었는데
덥다
너무 금방먹어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약간 애매하게 남아서

푸드센터 근처 마사지샵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까워서 일단 들이댔는데
애매한 시간인지 다행히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심지어 샤워도 된다고해서 바로 들어갔다
마사지받고 밤비행으로 쩔었던 몸을 씻으니 진짜 살거같은 마음으로 다시 출발 

 

싱가포르관광청에서 관광객들을 위해서 무료 바우처같은걸 신청할수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타이거 브루어리 체험이다
가장 무난하게 디너크루즈 하는거 같은데
내가 할 시간이 마감되기도 했었고 맥주를 좋아하니 신청했다
문제는 너무멀다
시내에서 멀어도 너무멀고 교통도 너무 불편하다

 

마리나 베이 샌즈도 타이거로 만들고

 

머라이언 분수도 타이거로 만들었다
싱가포르의 상징은 사자인데 맥주는 타이거라니..

 

간단한 투어가 끝나고 무료로 받은 시음맥주
더위에 맥주는 맛있지만 공장에서 먹은 생맥주는 무조건 2배로 더 맛있다

 

그리고 장렬하게....
시음맥주에 안주랑 맥주를 몇번 더 먹었다
애초에 하이네켄과 합작으로 만든 회사라서
하이네켄 계열의 맥주도 많았지만 역시 타이거의 나라에선 타이거가 맛있었다 

그리고 숙소 도착
짐풀고 샤워하고 한 1시간정도 쉬다가 다시 나왔다 

 

목적지는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도 공유자전거가 굉장히 잘 되어있었다
크게 2브랜드가 있었는데 나는 나에게 더 맞는 플랜이 있던 헬로라이드로
따릉이를 워낙 많이 타고댕겨서 그닥 어려울건 없었다 

아마도 내가 이따가 탈 배인듯 

해가 스믈스믈 질 무렵이라 자전거타기 딱 좋았다
사실 더웠지만 낮에 더위에 비하면 너무나 좋은 수준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고 강아지산책하고 너무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에
나도 그냥 융화가 되어버렸다 

샌즈 주변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배를 타려고했더니 1시간인가 2시간후였다
쇼핑몰은 안끌리고 카지노도 안끌리고
그냥 반대편까지 걸어가보자고 무작정 걸었다 

아까와 다른 방향에서 보는 샌즈도 느낌이 좋다 

머라이언 앞에는 사람들이 그득그득
저 호텔은 진짜 비싸겠지? 

광각으로도 담아보고
슬슬 해가 지고있다 

해질녁의 샌즈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다른 도시들에선 잘 못느끼는 싱가포르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 

물론 건물이 주는 느낌이 가장 클테지만
그래도 이 나라만이 가진 무언가도 있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야경을 보면서 이제는 진짜 배타러 가는길 

아까 넘어왔던 다리를 다시 건너는데
밤에 보니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구석에 쭈그려 앉아서 괜히 폰카로도 열심히 찎고...
그사이 dslr도 찍고 뭐 사진찍으러 간거네 거의

이건 각도를 보니 배타고 찍은것같다 

생각보다 쾌적했던 배 내부
다만 기름냄새는 어쩔수없다 

 

 

샌즈에서 음식점이 몰려있는 클라크퀘이까지 배가 천천히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저기서 강을 바라보는것도 꽤나 운치있을듯 

중간에 내리거나 탈수도 있었다
대중교통수단은 아니고 관광용 페리이긴 했지만
어느 정류장에선 내리기만 되고 어디선 타고 내리는게되고
업체도 2~3곳이라 잘 체크하고 탔어야 했던 기억 

여기에 유튜브로만 보던 그 놀이기구가 있었다
갑자기 하늘로 쳐 올라가는 놀이기구인데
생각보다 체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번쯤은 타보고싶긴 한데... 또 막상 앞에서면 가격때문에 망설

 

저 수많은 노천에
사람들이 가득한걸보니
나도 저 무리에 끼고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갈곳이 있기에 내일로 미뤘다 

 

 

 

마지막 코스는 머라이언파크로

 

옆에서도 보고 

 

앞에서도 보고 

 

콧구멍도 꽤나 크네...

 

원래 탔었던 마리나베이 샌즈 앞 말고
중간에 자전거세워서 사진찍었던곳 근처 선착장에서도 배가 서길래 그쪽에서 내렸다
이곳은 아마 내리는것만 가능한듯...

 

오늘의 마지막 도착지이자 저녁 만찬(?)을 즐길 곳
라우파삿 사테거리
당연히 관광객들도 엄청나게 많지만
의외로 현지인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렇게 건물안에 있는 상점들도 있었고

이렇게 길거리를 막고 밖에서 먹을수 있는 곳도 있었다
밖은 한 6시 넘어서나 길을막고 테이블을 까는거같았는데
중간중간 휴지파는 사람들도있고 불규칙적이지만 나름 규칙적인곳
알아서 빈자리 찾아서 눈치껏 앉아야한다

혼자먹기는 많지만 꾸역꾸역 다 먹긴 먹었다
다들 몇번 가게 추천하고 어쩌고 하는데
그냥 느낌가는곳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맥주를 파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그냥 편의점에서 사와서 마셨다
이게 안되는건데 눈치껏 먹었던건지 허용했던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잘 먹고 마무리

첫날이 참 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