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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23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231213 - 23/24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 인천유나이티드 vs 카야 FC

인천의 마지막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길
필리핀으로 향했다

에어아시아는 절대 타고싶지 않고
시간대와 가격대를 고려하니 결국 남은건 세부퍼시픽

이것도 LCC항공사지만
일단 에어아시아에 제대로 한번 당한뒤로는
비엣젯도 괜찮을정도니 이정도면 선녀다 

날씨는 좋고

필리핀 마닐라 랜딩 직전

공항에 내려서 우버를 타고 이동했다
저 멀리 나름 명물인 지프니가 보인다 

진짜 이건 어떻게 타는지 아직도 모르겠네
한번쯤 현지인처럼 타보고싶은데

드디어 도착한 경기장
상대팀인 카야FC가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지 않지만
AFC규격에 맞는 경기장을 정하기위해 마닐라에서 경기가 열렸다
원래는 국제선이 제대로 다니지도 않는동네라 오히려 좋아 

그럼에도 확실히 빈약하긴 하다
이거 없었으면 경기하는지도 몰랐을듯 

이것도 재밌는 경험이겠지
앞에 아이들이 약간의 뭔가를 요구하긴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비행기 내려서 아무것도 못먹고 이동하고 
경기도 저녁시간이라 너무 배고팠는데
중간에 뭘 먹을곳은 저기 세븐일레븐 뿐
걸어서 한 5분정도 거리라 멀지는 않았다 

원정팬들 다들 이곳으로 헤쳐모이는 중
여기서 만난 한 커플이 카드만있고 현금이 없어서 결제를 못하시길래
카카오로 현금이체받고 내가 가진 필리핀 페소를 드렸다
졸지에 현장환전소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뭔가 철창이 무섭네 

경기장 입장
이정도면 사실상 동네 운동장수준 

그래도 시야가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종합운동장임에도 가까운편이고
옆쪽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뭐라고 적은진 잘 기억이 안나는데...

몸풀기 전 선수단 인사
와...지금 저중에 절반이상이 없네 

 

선수단 워밍업

팬들도 워밍업 

배고프니 경기전에 속을 채웠다
아까 편의점에서 산 싸구려 핫도그
배고프니 맛있었음 

그리고 갔던 화장실은
어...ㅎ 추억의 화장실 

전 전대표님과 임실장님 

하이라이트 보여주던 전광판에 마크고 떴다
이게뭐라고 참...

경기 시작 

 

기념사진도 찍고
지금시즌 기준으로
이적-군대-이적-선발-교체-선발
2군-이적-임대-임대-선발
결국 살아남은건 승호랑 건희랑 동헌이 뿐이구나 

그럼에도 이 사진은 아주 잘나왔다

 

날씨는 덥지만 뭐 나쁘지 않은편 

전반 끝 2:0
뭐 당연한 결과라면 당연한 결과인데
100대0으로 이겨도 16강 진출은 다른팀에 달려있으니..

다른팀 결과는 나중에 보기로하고
일단 눈앞에 경기에 집중했다 

후반 시작 

 

 

 

앞에 보니 쪼르륵 다 다른 등번호를 적고 응원하시길래 귀여워서 한컷 

쿨링브레이크 인가보다 

후반에 얻은 PK
김도혁의 득점과 이어 울려퍼지는 김도혁의 콜 송
그리고 이건 아직까지 인천의 마지막 아챔 골이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더 짠하네...

최종 경기결과 3대1 인천 승

하지만... 반대편의 경기에서 요코하마가 산둥을 이기는바람에
결국 인천은 4승2패로 12점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해버렸다
이게뭐야...

그럼에도 충분히 수고한 선수들 

정말 누구하나 뭐라고 하는사람이 없었다
16강 못가면 어때 아챔왔는데
누가 아챔오고 이렇게 해외원정 올지알았나...
중국원정은 못갔지만 첫 원정과 마지막 원정을 함께함에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했던 경기 

그리고 숙소로 왔다
경기장 바로옆에 4성급 호텔가격이 나쁘지않길래 바로 잡았다

시야는 뭐...중요한가 잠만자면 되는데 
옆에는 이제는 망한것같은 쇼핑센터를 다른건물로 짓는것 같았다 

그건그렇고 배고프니 씻고 밖으로 

제대로 만난 지프니
사람가득 

근처에 쇼핑센터같은것도 있었던거같은데
거기 관람차같다 

일단 치안문제도 있는데다가
멀지않은곳에 나름 음식점 몰려있는곳이 있어서 방문했다
한식당이 많은것도 인상적 

근처 야경이 이쁘길래 한컷 

바닷가 근처에 비슷한 느낌의 음식점이 여러개 있었는데
고만고만하지만 그래도 좀 더 끌리는곳으로 방문 

혼자온 손님은 나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괜찮다고해서 다행이었다 

일단 맥주로 시작 

 

얻어먹으려고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 

이건 닭이었나? 오리였나? 암튼 솔직히 잘 기억은 안난다... 

이건 필리핀식 갈비탕인 불랄로
약간 똠양꿈마냥 시큼한맛이 끝에 쏘는게 특징인데
확실히 이곳의 습하고 더운기후와 딱 어울리긴 하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자꾸 숟가락이 가버린...

광고에 스미노프 뮬이 있길래 신기해서 시켜봤다
예전에 신도림에서 짝퉁 모스코뮬을 먹어보고
이게맞아? 싶어서 이건 적어도 그것보단 낫겠지 하고 시켰는데
확실히 그곳이 더럽게 맛없었던곳이란건 다시금 느꼈다

대략적인 분위기

배부른 상태에서 근처산책을 잠시 하고
술이 아쉬운터라 편의점에서 보드카와 콜라를 하나 샀다
예전에 베트남 출장가서 매일 마시던 하노이보드카+펩시 조합으로
마지막 원정길 마무리

 

2년이 지난 지금 쓰면서도 또 가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