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 고그린 라멘

동네에서 걸어갈수있는 유이한 라멘전문점

익히 알고있었는데 갈 엄두가 안났지만 이제야 도전

메뉴는 단촐하게 토리시오라멘과 마제소바 두종류고

교자랑 간장버터밥이 사이드로 있을정도로 매우 단촐하다

식당도 5명정도가 정원일정도로 굉장히 작은편

 

일단 돈코츠가 아닌 토리베이스라 가게에서 특별한 냄새가 나는편은 아니다

아담하지만 깔끔한편

혼자서 하셨지만 라멘도 꽤 빨리 나온다

토핑도 토리계열에 맞게 닭다리살이 올라왔고

아지타마고라고 올라왔지만 비주얼과 맛은 사실 감동란과 비슷한 느낌

 

일단 첫 육수를 먹었을때 굉장히 깔끔해서 놀랐다

진짜 기름기 없이 맑은 삼계탕 국물을 먹는 느낌

짜지도 않고 염도를 잘 잡은것같아서 매우 만족

계란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건 크게 중요한건 아니기때문에 패스

닭다리살은 주문이 들어가면 토치로 겉을 살짝 한번 더 태워주는데

닭 자체도 잘 삶아져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약간 아쉬운건 교자

뭐 라멘집의 교자가 거의 비슷하긴하지만

살짝은 더 굽듯이 바삭하게해서 겉바속촉의 느낌이었으면 좋았을뻔했다

약간 교자라기보다 찐만두의 느낌이 더 쎼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

혼자왔을땐 교자보단 닭다리살 토핑을 더 추가해서 먹는게 훨씬 좋을것같다

 

솔직히 평이 좋은건 알고있었지만 엄청난 기대를 하고가지는 않아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잘 먹고왔던 가게

마제소바도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하고

살짝 비오는날 방문해서 또 라멘한그릇 하고 싶은 그런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