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30112 - 여행 30일차(바르셀로나 1일차) 2014. 2. 24. 버스에서 잠을자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잠을 못잤다 한 5~6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한거 같았는데 아무리 자려고 노력해도 1~2시간정도밖에 잠을 못잔것같았다. 일단은 짐을 풀어야하니 버스정류장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로 이동했다. 아직 해가 뜨지않은 새벽이라 어둑어둑한데다가 사람도 없고 휑한 도시풍경이다. 숙소가 있는 그라시아 거리의 시작점. 짐을 풀고 바로 해뜨는걸 보러 가려고 계획을했는데 생각보다 숙소찾는데 시간이 많이걸리고 너무 헤매다보니 이미 해가 떠버려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여행을 출발했다. 람블라스 거리로 가기위해 지나간 까탈루냐 광장(Placa de Catalunya) 드디어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에 진입했다. 아직도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가장 먼저 들린 보케리아.. 130111 - 여행 29일차(마드리드, 톨레도) 2014. 2. 24. 아침에 일어나서 100년이 넘은 츄러스집에서 츄러스를 아침으로 먹고 출발! 왜 그때 사진을 안찍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eu)부터 방문했다. 축구장이 아니라 대형 빌딩을 보는듯한 느낌 청소중이라 그런지 한쪽 게이트가 열려있어서 기념촬영만 찍을까 하다가 결국 안들어갔다. 나중에 혹시 열려있나하고 가봤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스타디움 투어를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르고 일단 구단샵만 방문했다. 수많은 유니폼들.. 기념품을 하나라도 살까하다가 그냥 안샀다. 엽서라도 사둘껄 레알 마드리드 FC가 아니라 CF다 FC가 보통 Football Club의 약자인데 스페인어의 언어구조상 Club de Fotbol로 FC가 아닌 CF 산티아고 .. 130112 - 여행 30일차(바르셀로나 1일차) 2014. 2. 23. 새벽의 바르셀로나 거리 마드리드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바로 자려고했다. 그런데 잠이 안온다. 덜컹거리는 버스안과 그래도 넓은 자리지만 알게모르게 불편한감이 계속되었다. 처음에 타자마자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잠이 계속 안오니까 잠을 자야겠다는 압박감도 있었고 이래저래 계속 불편했다. 잠이 안와서 노트를 꺼내서 여행기도쓰고 게임도 하고 어떻게든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 마침 옆에 앉은 아저씨가 갤럽시탭을 쓰고있었는데 인터넷을 연결하는것 같았다. 안그래도 버스에서 와이파이가 된다고 쓰여있었는데 도대체 비밀번호를 몰라서 아저씨께 물어봤다. "혹시 와이파이 비밀번호 아세요??" "저기 문 가운데가면 쓰여있던데? 기억은 잘 안나"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로로 나가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얻은뒤 다시 자리에 앉았다. 문제는 .. 130110 - 여행 28일차(마드리드) 2014. 2. 20. 마드리드에서 첫날밤을 무사히 보내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무엇보다 낱개로 포장된 과자가 있었는데 간식으로 먹으려고 몇개를 더 챙겨서 좋았다. 준희형과 11시무렵 솔광장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아침을 먹으려고 눈을 일찍떴더니 시간이 조금 남았다 1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혼자서 마드리드 거리를 돌아다니려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일단 솔광장 쪽으로 길을 걷다가 시계탑이 인상적이어서 그쪽으로 향했다 솔광장 근처에있는 산타크루즈 교회(Parroquia de Santa Cruz) 그렇게 큰 규모의 성당은 아니었고 내부도 화려하지도 않았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적이었던 곳. 다음 장소로 향하는데 길을 걷다가 까미노 루트를 표시하는 마크를 발견했다 그냥 장식으로.. 130110 - 여행 28일차(마드리드) 2014. 2. 19. 마드리드에서의 아침 아침에 일어나서 잠을깬뒤 바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내가 호스텔을 고르는 조건중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게 바로 아침제공이었다. 조금 부실하더라도 아침을 제공하는곳이 개인적으로 편했다. 어차피 호스텔들의 아침은 거기서 거기지만 하룻밤에 1~2유로정도 비싸더라도 아침이 제공되는곳이 나같은 가난한 여행객에게는 더 매력적이었다.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No Name City Hostel'역시 아침을 제공했는데 과자들을 제공해서 몇개 챙겨서 중간중간 간식으로 먹을수가 있었다. 아직은 호스텔에서 묵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전체적으로 호스텔의 아침은 늦은편이었다. 이날도 8시쯤 일어났지만 아침을 먹는사람은 거의 없었다. 역시나 내가 아침을 거의 다먹을무렵 사람들이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했다. 마드리드 .. 130109 - 여행 27일차(산티아고 - 마드리드) 2014. 2. 15. 정말 여행의 시작 미리 어제 짐을 싸놓아서 아침에는 별로 짐을쌀게 없었다. 문제는 어제저녁에 잠깐 그친것 같던비가 아침에 일어나니 다시 내리고 있었다. 주방에가서 마지막으로 내 먹을꺼를 먹으면서 음식물 정리까지 마치고 가방을 가지고 알베르게를 나섰다. 공항버스를 타는곳도 어제 한번 미리가봤고 대략 시간대를 알아서 맞춰서 비를 맞으며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산티아고 대성당을 눈에 담으며 버스정류장앞에서 일단 비를 피할만한곳에 가방을 놓고 기다렸다. 한 20분정도 기다렸을까? 원래는 버스가 와야할 시간인데 도대체 오질 않았다. 버스가 한대 오긴했지만 공항에서 이곳으로 오는 버스였는지 기사아저씨가 안태워준다. 혹시나해서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중에 왠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것 같은사람 한명을 잡아서.. 130107 - 여행 25일차(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014. 2. 11. 산티아고에서의 둘째날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는 창문에서 산티아고 대성당이 보이는 곳이었다. 그래서 눈을 뜨자마자 바로 대성당의 풍경을 보기위해 방을 나서서 산티아고 대성당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침 일찍 눈을 뜨긴했는데 9시쯤 문을 열지 않을까해서 잠시 멍때리고 앉아있다가 배가고파서 1층으로 내려갔다. 뭘 먹으려고 사놓은것도 없고 알베르게에서 간단한 빵과 커피를 제공을 했기때문에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그냥 알베르게에서 사먹기로했다. 커피한잔과 토스트에구운 빵 2조각, 쨈과 버터가 2유로였다. 어째 비싼감도 조금 있긴했지만 어차피 사먹으면 비슷할테니까 그냥 먹으면서 친구들에게 엽서를 썼다. 아침일찍 커피와 토스트를 먹으며 성당을 바라보면서 엽서를 쓰는 내 모습을 3인칭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뭔가 유럽사..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