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빌리지에 온 목적은 아무래도 노을인데
일단 멀리서봤지만 왠지 노을이 잘 보일것만 같은 기분
폰으로 찍어도 꽤나 잘 나왔다
이제 다리를 건너가면
노을을 기다리는 사람과 바다가 펼쳐진다
다행히 구름이 가리진 않을것같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냥 느낌적인 사진도 하나 찍어보고
이제 저 구름 밑으로 해가 나오면
이 어두운 느낌도 바로 사라지겠지?
그사이 심심해서 이것저것 찍었다
폰으로도 찍고..
확실히 폰하고 DSLR하고 느낌이 다르긴 하다
한켠은 이미 어둠이 찾아온듯하다
이쪽부터 길게 이어지는곳엔 식당가도 있었는데
그냥 편의점에서 캔맥주 사와서 먹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치 찍을게 이런것뿐이지
이쪽은 음식점들이 모여있는곳
뷰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긴했지만
혼자온터라 딱히 들어가진 않았다
여럿이오면 시간맞춰 음식먹으며 노을지는걸 봐도 나쁘지않을듯
아메리칸 빌리지라는 이름에 맞게
이것만 보면 일본인지 잘 모르겠지?
서둘러 귀가하는 배 한척
이제 슬슬 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드디어 구름 밑으로 등장
DSLR로도 찍고
폰으로는 줌이 되기에
줌해서 하나 더 찍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냥 감성샷
낚시도 할수있었으면 낚시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을것같은 위치
아쉬운건 해수면에 구름이 또 깔려있어서
해가 지는모습을 완벽하게는 보진 못했다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
이제 완전히 사라진 해
그럼 노을도 봤으니
바로가기는 아쉬워서 해안가 산책을 나섰다
어디까지 갈수있을진 모르겠지만
길이 계속 이어져있기에 일단 직진
라스베이거스를 가면 약간 이런느낌이려나?
정말 그냥 이유없이 괜찮아 보이면 찍은 사진들이 한가득이다
길거리 카드마술중
갑자기 야바위로 바뀌는건 아니겠지?
한켠에 시샤가 가능한지
물담배 파이브도 있는 카페가 있었다
이제는 거의 흔적만 남은 태양
이런감성이 뭔가 좋다
동남아와 일본과 미국을 합친 짬뽕느낌
장노출로 호텔들도 좀 찍어보고...
아마 이거찍으려고 쓰레기통위에 카메라를 올려놨을꺼다
저 멀리 계속 길이 이어지길래 가는데
정말 신기하게 다 커플이다
짰나?
저기도 커플
아마 약간 어둑어둑하니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인가보다
저기는 무슨 호텔인지 음식점인지 그랬던거같은데
이제 뭐 별거 볼거는 없을것같아서 뒤로 다시 돌아갔다
한무리의 일본 남학생들이 자전거타고 놀러왔는지
정자에서 신나게 놀고있었다
꽤나 순수해보여서 도촬아닌 도촬
근데 자전거도 남자애들도 제대로 안보이네
멀리서 본 아메리칸빌리지
사실 이 동네를 전체적으로 아메리칸빌리지라고 하니까
저건 그냥...쇼핑몰이라고 해야할까
별 아닌 별도 담아보고
별이 맞나 근데
다시 상점가로 도착
돌아가기전에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기념품을 좀 사려고 돌아다녔다
올라가서 뭐가 좀 보일까싶어서 밖을 봤는데
나무가 가려서 영 별로인 뷰
대신에 블루씰 아이스크림점을 봤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아닐지?
그냥 걷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기념품샵
여기서 오리온맥주잔이 있길래 정말 긴 고민끝에 결국 샀다
딱 소맥잔정도의 크기인데
아직도 사길 잘했다고 생각
유일하게 아쉬웠던게 이때 오리온맥주 공장견학을 못했는데
대신 여기서 오리온맥주 기념품이라도 구입했다
돌아가는길 버스킨 하는 아저씨도 보고
아메리칸 빌리지 간판과 함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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