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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23 베트남....Muine, Dalat

231008 - 달랏(달랏역, 린푸억 사원)

달랏에서의 마지막 날
비행기가 늦은시간에 있어서
달랏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베트남 신혼부부 사진 핫플이라는 달랏역
날씨가 약간 흐린게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이쁘다

 

흠... 까지는 아니지만
역시나 볼때마다
'아 여기 공산국가였지'
하고 한번씩 흠칫한다

 

꽃부터 색감까지 확실히 이쁘긴 이쁘다

 

역 내부를 구경할수도 있고
열차 티켓을 사면 구형 열차로 인근 마을까지 갈수있다
그곳에 신기한 사원이 있어서 겸사겸사 기차도 타기로했다

 

증기기관차에 달려있을법한 열차들

 

 

약간 옛날 비둘기호 보는 느낌도 난다
열차가 시동걸기 전이라 그런지
그냥 올라가서 사진찍는 사람들

 

반대편은 날씨가 맑아서
아까랑 완전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옛날에는 다 이용했던 선로였을텐데
지금은 단 두역만 단선으로 이용해서 그런지
사용하지 않는 선로는 딱히 보수도 안하는것 같다

 

날씨 좋음

 

여기는 옛날 열차를 개조해서
카페인지 기념품샵인지로 썼었던것 같다

 

그래도 나름 고풍스런 느낌의 VIP열차칸

 

 

여기가 VIP칸이었던거 같은데
나는 그냥 일반석에 앉아서 구경만 잠깐 했다

 

저건 뭐지
기억이 안나네

 

이제 열차 출발

 

지하철처럼 벽면에 일렬로 앉아있는 자리였는데
유리창이 덜컹덜컹거리는게
거슬리면서도 그 느낌이 꽤 괜찮았다

 

문은 다 열고 주행하는데
왜지?

 

열차가 엄청 빠르지는 않았다
한 30km 내외정도?
마을 구경하는것도 쏠쏠

 

저 멀리 뭐지하고 봤더니
비닐하우스 단지가 엄청나게 펼쳐져 있다
약간 언덕에 있는 비닐하우스라니
이것도 꽤나 장관이다

 

열차가 빠르지 않은데다가
마을 바로 옆을 지나가는 선로도 있어서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구경하고 인사도 했다
심지어 마당안 심어진 나무에 열린 열매도 딸수있을정도로
가깝게 지나가서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

 

괜히 열차 뒤로가서 선로도 찍었다
이제 우리나라엔 단선철도가 거의 사라졌는데
예전에 무궁화타고 다니던 기억도 나고

 

 

그래서인지 많이도 찍었네

 

종착역 도착
여기서 다시 손님을 태우고 달랏역으로 가겠지?
서양 관광객 비율이 절반이상으로 상당히 많았다
린푸억 사원까지는 조금 걸어갔는데
한 5분? 10분정도 걸었던걸로...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
여기부터 도편으로 가득하다

저 멀리 보이는 린푸억 사원
모자이크처럼 도편으로 꾸며진 사원이다

본격적인 사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왼쪽에 다른곳이 있길래 잠시 들어가봤다
약간 쇼핑몰같이 꾸며져 있기도 했었는데
그닥 볼건 없었던걸로



안에 무슨 큰 종이 있었는데
여기에 종을 치고 소원을 비는것같았다
관광객들도 줄서서 다 한번씩 종을 칠수있어서
나도 같이 끼어서 종도쳤다

이분들은 좀 부담스럽긴 한데..

저쪽이 아까 잠깐 들어갔던 사원
동남아 절을 다니면 참 이런게 새롭다
밤에왔으면 휘양찬란한 LED로 덮여있었겠지?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는중
여기서 종을 내려다볼수 있었다

중간중간 불상들도 있고

나름 높이까지 왔다
꽤 가파른 편이라 안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왜 사진이 이거밖에없지...
아무튼 열심히 등산하고 하산했다
 
내려와서 종이 있던 부근을 좀더 구경하고 나왔는데
도자기 조각들로 꾸며진 사원이
생각보다 더 운치있었다

지하에도 공간이 있길래 가본곳
그동안 이곳을 지나간 스님들의 디테일한 동상들이 있었다
이런건 진짜 잘만드는것 같다

그리고 한쪽에 있었던 지옥체험 비슷한 곳
우리나라 절에가면 그려져있는 탱자같은 느낌을
모형으로 구현한곳인데
너무 디테일해서 애들이 오면 정말로 울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갑분 도시
점심을 먹기위해 그랩타고 이동했다

시내에선 조금 떨어져있지만
너무 맛있다고 극찬한 글을 봐서
궁금해서 가봤다

흔하디 흔한 로컬 음식점
여행객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한쪽에선 열심히 갈비를 굽고계신다
그래서 그런지 냄새가 너무 폭력적

계란을 얹은 껌땀으로 주문했다
계속 고기를 굽고있어서 주문하고 생각보다 금방 나오는편인데
고기보다 밥이 많은 느낌이라 살짝은 아쉬웠지만
순수 맛으로 따지면 진짜 맛있었다
충분히 일부러 찾아올 맛 인정

아까 고기굽는 뒷모습을 앞에서 보면 이런느낌
맛집의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맛있었으니까 한번더

밥 먹었으니 조금 열심히 걸어서
근처에 있는 성당으로 향했다
드 마리 성당이라고
굉장히 이쁘고 고풍스런 성당이래서 방문했는데...

문을 닫았다
하필 딱 문닫는시간에 와버렸다
약간은 허탈하면서
이것또한 여행이지...란 생각으로
더이상 걷기를 포기하고 바로 그랩을 불렀다
걍 카페가서 쉬는게 목적으로 바뀜

다시 돌아온 달랏 시내
낮에 보면 또 이런 느낌이네


마지막 만찬으로 선택한 반쎄오
역시 베트남 현지의 반쎄오는 배신을 안한다
우리나라에서 먹으면 왜 그느낌이 안나는걸까
 
그리고 짐을 찾으러 가기전에
전날 먹은 반미가 너무 맛있는나머지
다시 방문해서 반미를 포장했다
비엣젯항공이라 기내식은 전무하고
공항서 기다리면 또 배고플게 분명하기에...
 
그리고 산 반미는
정말 안샀으면 엄청나게 후회할정도로
너무 맛있게 공항에서 잘먹었다
지금도 제일 맛있었던 반미로 여전히 기억나는 맛
 
한가지 특이했던 에피소드로는
입국하려고 줄을 기다리는데
왠 할아버지? 아저씨? 가 오시더니 한국인이냐면서 명함을 주신다
뭔가...싶었는데
본인이 부산인가 어디서 해산물 수입한다고
다짜고짜 자기 명함을 주시는데
솔직히 왜 주시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소매도 아닌거 같았었는데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서있는 모든사람한테 나눠주셨다
나름의 영업 방식이겠지만
음...모르겠다

아무튼 무사히 출국장으로 들어와서

비행기도 잘 타고

이륙도 성공적

그래도 며칠 돌아다녔다고
이렇게 보니까 호수를 기점으로 어디가 어딘지 대충 알것같은것도 신기했다
지금은 또 얼마나 변했을진 모르지만
그동안의 베트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달랏과 무이네는 참 기억에 많이 남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