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81213~14 - 바르셀로나 -> 로마(그리말디 라인) 2020. 3. 20. 이번 여행에서 챔스관전 만큼이나 하고싶었던게 바르셀로나에서 로마로 넘어가는 페리 탑승이었다 사실 첫 유럽여행때 시도를 하려다가 일정을 조정하는게 실패해서 못했던터라 더더욱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페리 배가 꽤나 늦게 출발했는데 다행히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다가 늦게 나가도 된다고해서 꽤 편하게 쉬다가 나왔다 숙소에서 걸어서 한 15분정도 걸리는 멀지않은곳에 있었는데 걸어가기는 솔직히 좀 위험해 보이는 요소들이 있긴 있었다 차도 많이 안다니고 가로등도 많이 없는 조금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저 멀리 크루즈 로마라고 써있는거보니 내가 탈 배가 맞는것같다 그리말디 라인이라는 이탈리아의 페리 회사인데 바르셀로나와 로마를 이어주는 배를 운영중이었다 정확하게 로마는 아니고 시비타베치아(CI.. 181213 - 비오는 바르셀로나 2020. 3. 17. 어젯밤에 열심히 놀고 아침늦게 천천히 일어났는데 밖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사실 일정도 별거없어서 그냥 누워서 쉬다가 점심쯤에 슬슬 숙소를 나섰다 비오고 우산까지 써야했기에 휴대폰 하나들고 털레털레 동네를 돌아다녔다 비도 오는데 주인은 안보이고 뭐가 고장났는지 수리를 하는것 같았던 차 한대 숙소에서 쉬다보니 비가 어느정도 그쳤다 거의 안내리다 싶이 해서 우산을 안썼지만 그래도 혹시모르니 한손에 우산을 들고다녔다 유럽사람들은 진짜 우산을 잘 안쓰는것같다 이전에 여행할때도 보통 그냥 후드티를 뒤집어쓰거나 그냥 천천히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나 엄청나게 내리는 비가 아니라면 우산쓴 사람들은 대부분 동양인인 경우가 많았다 이전에 방문했을때도 이곳은 안갔었는데 보케리아시장 인근에 구엘저택.. 181211 - 바르셀로나(벙커 Bunkers del Carmel) 2020. 3. 3.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벙커로 향했다 예전에 군사기지로 사용하던 곳인데 최근에 바르셀로나 야경 핫플이 되었다고 하면서 점점 인기있어지는 관광지같다 특히 가기가 편한곳은 아니라서 단체관광객들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생각보다 쉽게 만날수있는 노란리본 이곳에서는 까탈루냐 독립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인다 천천히 주택가 사이를 걸으며 벙커로 향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저곳 벌써 사람들이 조금 모여든듯 하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바다와 도시풍경이 꽤나 잘 보인다 올라가면 얼마나 더 잘보일까 근처는 정말 일반적인 유럽의 주택가 풍경 확실히 스페인만의 색깔이 있다 눈으로는 보이지만 사실 꽤 많이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서도 충분히 볼만한건 보이기때문에 벙커까지 올라가기 귀찮은 사람들은.. 181211 - 바르셀로나(사그라다 파밀리아) 2020. 3. 2.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확실히 이전에 방문했을때와 많이 달라졌다 거의 다 완성되어가는 메인 입구아마 진짜 입구는 이곳이 아닐텐데지금은 메인입구로 쓰이고있다 성당 옆 공원이곳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는 명당이라고 한다이전에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성당안으로 들어갔었지만..게다가 날은 비도 많이와서 엄두도 못냈을것같다 오늘은 날씨 매우 맑음 탑마다 각각의 이름이 적혀있다 날씨 잘 맞추어서 공원에 단풍같은게 피면 더 이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거의 완성윤곽이 드러나는 성당약 5년만의 재방문인데확실히 많이 달라졌다 성당은 잠시뒤 들어가기로 하고일단 밥을먹으러..아침에 보케리아 시장에서 빵을 먹은거말고는제대로된 음식섭취를 못했다 음식점 가는길에 줄서있는게 신기해서 찍었을텐데내 기억엔 로또사는 줄.. 181211 - 바르셀로나(시우타델라 공원, 개선문) 2020. 3. 1. 해변에서 나와 동물원이 있는 시우타델라 공원으로 향했다일단 최종 목적지는 사그라다파밀리아지만가는길에 둘러볼곳이 좀 있었다 네타해변에서 그리 멀지않다바로 보이는 입구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에 바르셀로나 동물원이 있었다딱히 갈필요는 못느꼈지만그래도 간간히 가는사람들이 있는것같다 공원에 하나쯤은 있는 동상 저 멀리 바르셀로나 개선문이 보인다 이쪽이 아마 학교였는지 성당이었는지공원내에 뭔가 느낌적인 느낌인 건물이 있었다 그리고 그옆에 나무에 메달린 이상한것들마치 썩어빠진 바나나가 메달려있는것같은 이상한모양뭔지는 잘 모르겠다 한켠에는 까탈루냐 주 의회가 있다들어가보면 뭔가 있을까 싶었는데들어가는 입구를 보니 검색같은것도 하는것 같았고딱히 들어간다고 뭐가 있을것같지는 않아서그냥 눈으로 구경하고 말았다 그리고 내 기억.. 181211 - 바르셀로나(보케리아 시장, 네타 해변) 2020. 2. 28. 시차적응은 확실히 없었다바르셀로나가 처음도 아니고그럼에도 안간곳은 많기에가지 않았던곳 위주로 천천히 다녔다 숙소 앞에서 찍은사진날씨도 맑고온도도 좋았다 그냥 평범한 일상 나도 오늘은 그 일상속에 녹아들예정 저 멀리 콜롬버스상이 보인다그때도 저 밑에 앉아서 쉬었었는데.. 일찍 찾은 람블라스 거리는아직 문도 열기 전이었다거리 양옆으로 있는 가게들도 이제 준비를하고기념품을 파는 가판들도 아직 문을 다 열기전 그래도 사람들은 꽤 있었다역시나 이 아침부터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보았다 내가 아침부터 나선 이유는시차적응을 핑계로 시장구경을 가기 위함이전에도 보케리아 시장을 왔었지만역시 시장이 주는 느낌이 참 좋다 시장 구경 겸간단하게 요기거리를 사서다음장소로 향하기로했다 나는 구경을 왔지만오늘 하루를 .. 181210 - 인천 -> 모스크바 -> 바르셀로나 2020. 2. 26. 회사를 옮기면서 뜻하지않게 생긴 1달간의 휴가원래는 2주이상 길게 가려고했는데베트남도 가야하고사람들도 만나야하고여러가지 문제로 1주일정도로 짧게 다녀왔다 그래도 하고싶은건 해보자고해서처음가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못했던걸 위주로 해보기로..마침 바르셀로나에서 챔스 예선이 있길래게다가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에 손흥민도 나오고이래저래 비행시간하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직항으로 가려다가 포기하고 환승을 하기로했다 내가 탈 아에로플로트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이라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했는데문제는 지연과 화물분실이 FSC치고는 어마어마하게 악명이 높았다게다가 환승텀도 길지않아서만약에 지연되면 큰일나는상황 기내식은 그냥 쏘쏘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다디저트로 나온 초코파이는오리온도 아니고 롯데도 아니고 크라운 초코파이그래서인지 이.. 130114 - 여행 32일차(바르셀로나 - 로마) 2014. 3. 17. 악몽같은 바르셀로나를 뒤로하고 로마로 떠나는 날. 아침 7시 비행기를 예약해서 새벽부터 서둘러 일어났다. 첫날 봤던 그 풍경 그날과는 조금 다르지만 새벽에 와서 새벽에 떠나는구나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되었지만 이때 처음으로 봤던 나이트버스 버스를 기다리면서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게 없을까 생각을 했었다 드디어 도착한 바르셀로나공항 터미널 1 국제공항이지만 크게 특이한건 없었다 그냥 크다..정도? 바르셀로나에서 로마까지 비행을 했다. 사실은 아침이라 지중해의 일출풍경을 찍으려고 창가쪽 자리를 얻었지만 탑승하기전 뭔가 오류가있는지 자리가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통로쪽으로 자리가 바뀌어서 피곤도 하고 그냥 잠이나잤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운장면... 숙소에 짐을풀고 로마 여행을 하기위해 길을 나섰다 .. 130114 - 여행 32일차(바르셀로나 - 로마) 2014. 3. 12. 바르셀로나 야간버스 탑승 어제 자기전에 짐을 다 꾸리고 아침에 출발할 복장을 아예 입고 잠을잤었다. 짐을 꾸리다가 바르셀로나에서 새로 산 코트때문에 가방이 꽉차버려서 사실 가져와서 베개로만쓰던 우비를 그냥 숙소에 두고왔다. 가방을 메고 다시 새벽의 바르셀로나 거리로 나섰다. 새벽에 도착해서 새벽에 나가다니 뭔가 기분도 싱숭생숭하고 사실 이놈의 도시는 빨리 떠나고 싶었다. 야간버스를 타기위해 까탈루냐 광장으로 향했다. 비행기가 7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여서 아무리 늦어도 6시까지는 공항에 도착을 해야했는데 공항버스를 타면 첫차를 타더라도 늦을것같고 야간버스를 타기로했다. 지금은 서울에도 작년부터 실시한 일명 올빼미버스로 서울 주요구간을 심야버스가 30분간격으로 운행을 하고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130113 - 여행 31일차(바르셀로나 2일차) 2014. 2. 26. 폰을 잃어버려서 기운이 없이 일어났다. 그래도 일단 수습은 해야하니 정신을 차리고 길을 나섰다. 일단 집에다가 보고를 해야하니 근처 전화방으로 향했다. 인터넷과 전화를 할수있는곳 국제전화를 이용해서 집에 전화를 하고 내 상활을 알린뒤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방문한 카사 바트요(Casa Batlo) 오른쪽이 카사바트요인데 마치 인체를 이용해서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간의 뼈를 이용해 만든것 같은 느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그냥 겉으로만 구경했다. 원래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투어를 하면서 건물안을 들어가려고 했지만 그놈의 소매치기가 뭔지... 최대한 가난하게 여행하기 시작했다. 카사바트요 근처에 있던 카사밀라(Casa Mila) 애초에 주거의 목적으로 만든 빌라의 개념인데 아직도 사람들이 실.. 130113 - 여행 31일차(바르셀로나 2일차) 2014. 2. 26. 휴대폰 분실 수습 어젯밤에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정신없이 그냥 다 깽판치고 자버렸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다시 여행을 하기로했다. 정신이 없어도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고싶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오늘 가려고 계획했기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그곳이라도 보러 갔어야했다. 일단은 또다른 계획이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보는거라서 축구를 보려고 사전에 일정을 확인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팀인 FC바르셀로나는 원정경기를 떠났었고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하는 또다른 팀인 에스파뇰의 홈경기가 마침 방문날짜와 겹쳐서 축구를 보려고 계획을 세웠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티켓부터 예매를 할까하고 호스텔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티켓을 예매하려고 했는데.......... 이런. 경기가 어제다. 오늘이 아니었구나. 한국시간으로.. 130112 - 여행 30일차(바르셀로나 1일차) 2014. 2. 24. 버스에서 잠을자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잠을 못잤다 한 5~6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한거 같았는데 아무리 자려고 노력해도 1~2시간정도밖에 잠을 못잔것같았다. 일단은 짐을 풀어야하니 버스정류장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로 이동했다. 아직 해가 뜨지않은 새벽이라 어둑어둑한데다가 사람도 없고 휑한 도시풍경이다. 숙소가 있는 그라시아 거리의 시작점. 짐을 풀고 바로 해뜨는걸 보러 가려고 계획을했는데 생각보다 숙소찾는데 시간이 많이걸리고 너무 헤매다보니 이미 해가 떠버려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여행을 출발했다. 람블라스 거리로 가기위해 지나간 까탈루냐 광장(Placa de Catalunya) 드디어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에 진입했다. 아직도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가장 먼저 들린 보케리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