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도착한 카발란 양조장
벌써부터 기대된다

은은하게 위스키 향도 나고..

투어를 위한 양조장 건물 입구
이쪽은 붉은색 전광판 때문인지
묘하게 중국느낌이다

입구부터 크게 카발란


2층으로 올라가서 투어가 시작된다
도슨트가 있는 투어도 있지만
그냥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로


맥주랑 와인이랑 아와모리 양조장까지 가봤는데
위스키 양조장은 처음이라 좀 신났나보다

일단 주 재료인 맥아
맥주공장과 비슷하게 원물을 느끼고 만질수 있게 되어있다

요건 이스트
이건 못만졌던거 같은데

그리고 다양한 오크통도 전시되어 있었다
어느시기에 어디서 만들었는지 적혀있는듯

요건 포르투갈에서 온 포트캐스크

원래 캐스크도 이렇게 전시하나

캐스크 내부

이렇게 칩으로 훈연을 한번 더 한다

숙성 연도에 따라 얼마나 바뀌는지 눈으로 보여주는 곳
2년에서 6년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스카치 위스키를 만드는 스코틀랜드에 비해서
대만은 덥고 습하기때문에 술 증발하는양이 상당한데
오히려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지금의 까발란이 탄생했다고 한다
눈으로만봐도 확연하게 차이나는 양과 색상

이제 증류기가 있는쪽으로 향했다
위스키 냄새 미쳤다


이게 발효 시작하고 끝 차이인가
개인적으로는 좌에서 우인지 알았는데
우에서 좌로 바뀌는게 신기
개인적으로는 좌에서 우인지 알았는데
우에서 좌로 바뀌는게 신기

증류기 만지는 직원들
그냥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는 증류기인듯 하다


유리로만 보는데도 위용이 장난아닌데
들어가서 냄새맡으면 취하는거 아닌가


신나서 진짜 많이 찍은것같다

이제 마지막 숙성고
이게 다 얼마야...

투어하는사람들을 의식한듯
어떤 캐스크에 어떤 술이 숙성중인지도 알기쉽게 해놨다

이게 찐인가

반대편으로 나오면서 종료
꽤 알찼다

이제 옆에 시음하는 건물로 이동


이쪽은 아까 그곳과 입구부터 느낌이 다르다
스프릿 캐슬이라니 이름부터 취하게 만드네

1층은 넓디넓은 기념품샵
기념품이라고 해야하나.. 위스키 샵이라고 해야하나?

중간엔 공병안에 꾸민 장식물도 있었다


여긴 1년 내내 트리가 있는거 같은데

병으로 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이상한 상상도 해봤다

일단은 1차로 눈으로 구경

이건 좀 탐났는데...
고민하다가 포기

그래도 카발란 박힌 잔 하나는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잔은 하나 구매했다

시음은 유료지만
술이 어떤 향을 내는지 시향은 무료

일단 모든 종류의 카발란은 여기 다 있었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크게 있는느낌은 아니었음


증류기 굿즈가 있는것도 신기

이것도 신기했는데
위스키를 100ml 작은병에 담아서 판매했다
기내에도 탑승할수 있을텐데
그걸 노린건가?

대충 둘러보고 2층 시음장으로

카발란을 왔으니 카발란 대표 샘플러는 맛을 봐야지

왼쪾부터 버번캐스크, 비노바리끄, 쉐리캐스크

뷰도 참 좋다

까발란 먹는 까발란 뷰
일단 여유롭게 위스키를 맛보는것도 좋았는데
시음하는 사람들 얼굴이 전부 상기되어있는것도 웃겼다
나도 그랬겠지

여기도 테이스팅룸인데
사람많을때 운영하는지 따로 운영은 안하고
그냥 밖에있는 샵에서 테이스팅을 할수있었다

영롱한 테이스티룸

그리고 옆에있는 위스키 랩
여기선 독특하게 자신만의 위스키를 만들수 있었는데
그걸 체험할수 있는 공간
나도 미리 결제해서 체험을 신청했다

체험을 위한 세팅
각기다른 위스키 원액 4개와 잔 4개 그리고 작은 플라스크

각각의 원액이 어떤 맛을 내는지가 적혀있고
그 원액을 자신만의 비율로 조절해가면서
내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만드는 작업이다

일단 조금의 비율로 맛이 얼마나 크게 바뀌는지를 단편적으로 체험할수있는데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재밌게 체험할수 있지 않을까?
대략 비율을 저렇게 맞춰놓고 잔에 따르고 시음하면 된다

확연하게 안쓴 원액과 쓴 원액들이 따로있다...
아까워서 나중에 내맘대로 블렌드해서 다 마셨지만


같이주는 테이스팅 노트
비율을 얼마나 했는지
그 비율의 맛과 향은 어떘는지 적어둘수있다
기본적으로는 4개만 만들라고 하는데
원액이 조금 여유롭게 주기도하고
싫어하지만 극닥적으로 이런저런 테스트도해서 한 6개정도 만든것같다

수많은 시도 끝에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직원에게 테이스팅 노트를 가져다주게 된다
내가 어떤 비율로 했는지 알려주면 되는데
그럼 그 비율에따라 오른쪽 공병에 담아준다

공병이 한 400ml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언제 병입했는지
병입한 사람이 누군지도 적어두고

나름 고급진 케이스와
내가 적은 테이스팅 노트까지 같이 넣어준다

마지막 기념샷
이 글을 적는 지금은
이미 저거 다 마셔버렸다...

재밌었다

다 즐기고 아쉬워서 술을 또 한잔 마셨다
이곳이 또 특이한점은
시음은 돈을 내야하지만
시음을 하면 그 금액만큼 샵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을 준다
사실상 샵에서 뭔가를 사려는 사람한테는
공짜 시음이나 마찬가지인 셈
물론 비노바리끄같은 상위라인은 빠져있다

술 자체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서
귀국하기전에 샵에서 사기로하고
개인 기념품 몇개 사들고 끝

아쉬우니까 괜히 공장한번 더 찍고
이제는 진짜 떠날시간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강추하는 장소
[사진....photo/2024 대만....taiwan] - 240903 - 이란 전통 예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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